페이스북 광고 ABO? CBO? 뭐가 좋을까?

November 27, 2021 · 4 mins read

페이스북 광고, ABO? CBO?

페이스북 광고 ABO CBO 캠페인 각각의 이해 및 실전 - (1)이론편

Facebook 광고에서 캠페인 예산을 정하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ABO (Adset Budget Optimazation)

ABO
이는 광고세트 각각에 독립적으로 광고예산을 설정 하는 방법이다.

ABO (Adset Budget Optimazation) 구조에서는 특정 광고 세트의 효율이 높게 나타난다면 광고세트 단위에서 예산을 증액하여 조절할 수가 있다. 같은 캠페인에 속해 있는 다른 광고세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효율이 좋거나/나쁜 광고세트의 예산을 조절할 수가 있다.

즉! 캠페인에서 사용자의 제어권한이 강하며 광고세트 단위의 예산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언제 ABO를 사용해야 할까?

1) 새로운 비즈니스 계정의 상태일 때 (픽셀, 전환데이터가 없을 때)
2) 제품을 팔기 위한 USP 메시지가 입증되지 않았을 때


주로 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광고계정이나, 제품을 팔기 위한 소구포인트가 검증되기 전 USP 메세지를 분류하여 광고 세트 간의 효율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CBO 캠페인으로 운영을 하게 되면 캠페인 초기단계부터 광고예산의 대부분이 1,2개의 광고세트에 몰리게 되므로 세트 간의 명확한 효율 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엄청 공들여 제작한 광고소재&카피라이팅이라도 캠페인 초기에 반응이 없다면 냉철한 머신러닝 AI는 가차없이 예산을 중단 해버린다 ㅠㅠ)

그래서 캠페인 초기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좀 더 캠페인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어느정도 시간을 두면서 광고세트를 통한 각각의 메시지에 대해 유저 반응을 살펴보아야 한다.

2) CBO (Campaign Budget Optimazation)

마케팅
CBO (Campaign Budget Optimazation) 구조에서는
광고세트 수준에서 일일 예산을 설정할 수 없다.
CBO는 캠페인 단위에 예산을 배정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알고리즘이 운영중인 광고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예산을 각각의 광고세트에 적절하게 배분해 준다.
즉, 효율이 좋은 광고세트에 더 많은 광고 예산을 몰아주고 효율이 없거나 미비한 광고세트의 경우는 적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거나 혹은 아예 광고예산을 투입 시키지 않는 구조이다.

언제 CBO를 사용해야 할까?

1) 광고를 통해 어느정도 최적화된 광고계정이 있을 때
2) 후킹 소재 및 잠재고객을 확보한 상태일 때
3) 광고예산이 어느정도 확보되었을 때

▶많은 마케터들이 알고 있듯이 전환 목표의 캠페인을 라이브 중인 경우 머신러닝 알고리즘에서 광고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최소 50회의 이벤트 발생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케팅

이는 실제로 캠페인을 최적화 하는 데 필요한 금액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데이터인데, 예를 들어 평균 전환당 비용이 5천원이라고 가정해보면.

※50회 이벤트-전환일 경우

5천원 X 50회 = 250,000원의 주 예산 또는 광고세트당 36,000원의 일 예산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CBO 캠페인의 1차적인 목표는 A광고세트의 전환당 비용이 2,000원이고 B광고세트의 전환당 비용이 8,000원이든 상관없이,

캠페인 단위 수준에서 가장 낮은 전환 당 비용을 가진 광고세트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CBO (Campaign Budget Optimazation) 구조에서는 Facebook 알고리즘을 통해 캠페인 수준에서 가능한 가장 낮은 비용으로 전환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페이스북은 지난 2년 전 CBO를 도입했고 한동안 광고세팅 기본 설정으로 두기도 했었다.
심지어 ABO방식의 세팅구조를 제거할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었으나 광고주 반발로 인해 ABO를 기본 설정으로 유지했으며 사용하려면 캠페인 예산 최적화 버튼을 통해 따로 설정할 수가 있다.

마케팅

즉, 위 설정을 ‘해제됨’ 으로 유지하면 ABO캠페인인것이고, ‘설정됨’ 으로 유지하면 CBO캠페인인 것이다. 장황한 설명에 비해 설정법이 매우 간단해서 사소한 기능이라 생각 할수도 있는데 매우매우 중요한 전략의 변화는 바로 저 버튼 하나라는 것!

그래서 ABO-CBO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1) 먼저 ABO를 통해 효율이 괜찮은 소재를 찾는다!
2) 소재내 이미지/구도 혹은 카피를 수정하여 소재를 베리에이션 제작 한다.
3) CBO 캠페인을 생성하여 세팅하고, 끊임 없이 경쟁시켜 winner 컨텐츠를 찾는다!

다음 ‘실전’ 편에서 ABO캠페인을 거쳐 선별된 정예 광고소재 요원들이
CBO캠페인을 통해 치열하게 컨버젼을 획득하는 실전 사례를 통해 심도깊게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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