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6.1 솔은 오픈AI가 9월 29일(미국 시각)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에서 내놓은 새 모델이에요. 이름 그대로 일주일 전인 9월 22일에 나온 GPT-6 솔을 고친 판이고, 오픈AI 모델 중에서는 가장 똑똑한 아스트라 바로 아래 칸에 있어요.
그런데 이번 발표에서 오픈AI가 제일 앞에 내세운 문장은 성능이 아니라 값이었어요. "Astra에 가까운 지능을 5분의 1 가격으로". API 값으로 보면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달러라 아스트라의 딱 5분의 1이에요. 아스트라를 한도와 요금 때문에 아껴 쓰던 사람에게는 가장 반가운 대목이에요. 그래서 원화로는 얼마인지, 아스트라와 뭐가 다른지, 플러스 구독으로는 어디서 쓰는지 차례로 따라가 봤어요.
💸 GPT-6.1 솔 API 가격, GPT-6 솔과 똑같아요
값은 한 푼도 안 올랐어요.| 모델 (100만 토큰당) | 입력 | 캐시된 입력 | 출력 |
|---|---|---|---|
| GPT-6.1 솔 | 2달러 (약 2,717원) | 0.1달러 (약 136원) | 10달러 (약 1만3586원) |
| GPT-6 솔 | 2달러 | 입력의 10% | 10달러 |
| GPT-6 아스트라 | 10달러 (약 1만3586원) | 1달러 | 50달러 (약 6만7930원) |
원화는 9월 30일 하나은행 매매기준율 1달러 1,358.6원 기준이에요.
GPT-6 솔과 입력·출력 값이 같아요. 아스트라와 비교하면 입력도 출력도 정확히 5분의 1이고요.

감이 잘 안 온다면 요청 하나로 계산해 볼게요. 자료 10만 토큰을 넣고 답을 2만 토큰 받는 요청이면 GPT-6.1 솔은 0.4달러(약 543원), 아스트라는 2달러(약 2,717원)가 나와요. 같은 돈이면 솔로 다섯 번 돌릴 수 있는 셈이에요.
⚖️ GPT-6.1 솔과 아스트라 차이, 평가 점수로 보면
값이 5분의 1이면 성능도 한참 아래여야 정상인데, 오픈AI는 그렇지 않다고 발표했어요.아래는 오픈AI가 직접 돌려 공개한 결과예요. 다른 곳에서 같은 조건으로 다시 잰 숫자는 아직 없으니 "오픈AI 발표 기준"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서 읽어 주세요.
| 평가 (무엇을 보나) | GPT-6.1 솔 결과 |
|---|---|
| DeepSWE 1.1 (실제 코드 작업) | 아스트라와 대등, 비용은 약 5분의 1 |
| OSWorld 2.0 (컴퓨터 화면 조작) | 아스트라보다 2.1%포인트 낮음, 비용은 약 7분의 1 |
| Terminal-Bench Science (과학 연구) | 작업당 5.47달러로 아스트라(23.80달러)의 4분의 1 이하. 최고 점수는 아스트라 68.1% |
| 사실 오류율 (어려운 질문) | 4.1%. GPT-6 솔 4.5%, 아스트라 4.0% |
첫 줄 코딩 평가(DeepSWE)는 오픈AI가 그래프로도 보여 줬어요. 한 모델에 점이 여러 개인 건 생각을 얼마나 길게 시키느냐(추론 강도)를 바꿔 가며 쟀기 때문이에요.

노란 실선(GPT-6.1 솔)은 1달러가 안 되는 비용에서 이미 70%를 넘어요. 파란 선(아스트라)은 비슷한 높이에 닿으려면 오른쪽으로 한참 더 가야 해요. 오픈AI는 이 간격을 "약 5분의 1 비용"이라고 요약했어요. 노란 실선은 점선(GPT-6 솔)의 최고점보다도 6.4%포인트 높아요.
코딩은 아스트라와 나란히 섰고 컴퓨터 조작은 2.1%포인트, 사실 오류율은 0.1%포인트 차이까지 붙었어요. 아스트라가 확실히 앞선 건 과학 연구처럼 가장 어려운 작업 하나예요. 오픈AI도 그런 일에는 아스트라를 쓰라고 따로 적어 뒀어요.
한 단계 아래 모델이 형님 턱밑까지 따라왔어요. 😮
경쟁사와 비교한 숫자도 있어요. 복잡한 PDF를 읽고 답하는 평가에서는 클로드 오퍼스 5.5보다 점수가 높고 비용은 절반이 안 됐고 업무 자동화 평가에서도 오퍼스 5.5보다 2.2%포인트 높았다고 해요. 이것도 오픈AI가 잰 숫자예요.
🧭 GPT-6.1 솔, 플러스에서는 Work와 코덱스에서 골라요
일반 채팅창 모델 목록에서 찾으면 안 보여요.GPT-6.1 솔은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구독자라면 오늘부터 ChatGPT Work와 코덱스에서 고를 수 있어요. 일반 채팅창에는 아직 없어요. 무료와 고 요금제는 이번 발표 대상에 들어 있지 않고요.
여는 순서는 아스트라와 같아요. 데스크톱 앱 왼쪽 위 메뉴에서 Work나 코덱스로 바꾼 뒤 모델 목록에서 GPT-6.1 솔을 고르면 돼요. 화면별 순서는 챗GPT 플러스 아스트라 사용법에 캡처와 함께 정리해 뒀어요.

플러스 구독자에게 더 크게 와닿는 건 한도예요. 오픈AI가 공개한 플러스의 5시간당 메시지 추정치를 놓고 보면 차이가 확 보여요.
| 모델 (플러스, 9월 30일 기준) | 5시간에 보낼 수 있는 메시지 |
|---|---|
| GPT-6 아스트라 | 5~45개 |
| GPT-6.1 솔 | 15~160개 |
| GPT-6 솔 | 15~150개 |
| GPT-6 루나 | 350~3,000개 |
아스트라로 45개를 보낼 시간에 GPT-6.1 솔로는 160개까지 보낼 수 있어요. 플러스에서 아스트라를 몇 번 쓰고 한도에 막히던 사람이라면 체감이 가장 큰 부분이에요.
점수 차는 몇 포인트인데 한도는 세 배가 넘어요. 🎁
🔁 누가 GPT-6.1 솔로 바꿔야 하나
API로 GPT-6 솔을 쓰고 있다면 고민할 게 거의 없어요. 값이 같고 발표된 평가에서 전부 올랐으니 모델 이름만 gpt-6.1-sol로 바꾸고 결과를 한 번 확인하면 돼요.
API로 아스트라를 쓰고 있다면 일을 나눠 보면 좋아요. 코드 수정이나 문서 처리처럼 솔이 비슷한 점수를 낸 일은 GPT-6.1 솔로 돌려 보고, 결과가 확실히 달라지는 일만 아스트라에 남기면 청구서가 크게 줄어요. 아스트라 요금 계산은 GPT-6 아스트라 가격과 구독료에 있어요.
플러스 구독자라면 Work와 코덱스의 기본 모델을 GPT-6.1 솔로 두고, 솔로 안 풀리는 문제에만 아스트라를 꺼내는 게 한도를 가장 오래 쓰는 방법이에요. 속도가 아쉽다면 이번에 함께 나온 울트라패스트가 있지만 챗GPT 구독으로는 월 500달러(국내 79만원) 프로에서만 열려요.
자주 묻는 것
GPT-6.1 솔은 채팅창에서 언제 쓸 수 있나요
오픈AI는 "아직 Chat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만 적었고 시기는 밝히지 않았어요. 지금은 Work, 코덱스, API에서만 돼요.
GPT-6 솔은 없어지나요
발표에 GPT-6 솔을 내린다는 내용은 없어요. 9월 30일 코덱스 요금 안내에도 GPT-6 솔이 따로 남아 있어요.
GPT-6.1 솔 울트라패스트는 쓸 수 있나요
발표문마다 표현이 달라요. GPT-6.1 솔 소개 글은 API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쓰고, 데브데이 요약 글은 "곧 출시"라고 써요. 챗GPT 구독으로는 500달러 프로만 해당돼요.
클로드 오퍼스 5.5보다 나은가요
오픈AI가 공개한 두 평가에서는 GPT-6.1 솔이 점수는 높고 비용은 낮았어요. 앤트로픽이나 제3자가 같은 조건으로 잰 결과는 아직 없어요. 두 회사 모델을 실제 일로 붙여 본 결과는 클로드 오퍼스 5.5 vs GPT-6 솔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