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 주방용품 시장의 대해

September 17, 2021 · 7 mins read

무쇠 주방용품 시장 간략 분석

무쇠 쿡 웨어의 장단점 및 각각의 특징.

‘Grainders’의 Next product 선정을 위해, 무쇠 쿡 웨어
즉- 재래식 주형틀을 사용한 전통 주물 방식의 쿡웨어부터, 대장장이가 수없이 망치질로 두드려 단조방식으로 제작한 서양식 단조 강철팬 및 최근 800도씨 업체로부터 꽤 유명해진 질화 철 쿡웨어등 무쇠 쿡웨어 전반을 살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Market size 및 앞으로의 전망으로는 ‘질화 철’ 재료가 가장 매력적이고,
기존에 시장이 없던, Niche market 으로의 진출을 선택한다면 ‘탄소 강’ 재료가 가장 탁월한 선택일 것이라 판단하는데 아래의 간단한 자료들로 파악해보자.

먼저 전통 주물방식의 무쇠 쿡 웨어부터 알아보자.

1.무쇠 (Castiron)

● 주물 (거푸집)에다 녹인 주철 과 고철을 부어서 제작.
● 탄소함량 1.7% 이상.

1) 논 코팅 전통 무쇠

  • 아마씨유, 참기름 등의 오일로 고온에서 시즈닝 하여 기본적인 부식 방지 및 넌스틱 구현.
  • 장점: 뛰어난 열보존율. 철 성분 섭취 가능.
  • 단점: 무겁다. 녹이 잘 슬기 때문에 수시로 시즈닝이 필요함. 마케팅

2) 코팅 무쇠 – (무쎄, 스타우브 등)

  • 도자기 유약 (애나멜) 코팅 처리하여 코팅이 깨지기 전까지는 녹이 슬지 않음.
  • 장점: 뛰어난 열보존율. 시즈닝이 필요없음.
  • 단점: 무겁다. 철 성분 섭취 불가능. 마케팅
    ● ‘무쇠 팬’ 키워드 분석

    마케팅 마케팅

● ‘롯지’ 같이 수입 상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검색량 대비 상품등록수가 현저히 높다.
[간략 리뷰]

1) Market Size: 코팅 무쇠 > 논 코팅 무쇠
2) Unmet Needs: 논 코팅 무쇠 > 코팅 무쇠
3) Content fit & Viral: 논 코팅 무쇠 > 코팅 무쇠
4) Marketing Budget: 논 코팅 무쇠 > 코팅 무쇠
5) Handling: 코팅 무쇠 > 논 코팅 무쇠
6) CS/CX: 코팅 무쇠 > 논 코팅 무쇠

1)시장의 규모로 따져 보았을 때, 재래 무쇠 제조방식은 자동화 된 무쎄, 스타우 등에 비할 바가 아니다. 앞으로의 확장가능성을 보아도 마찬가지. 우리가 직접 전통 무쇠 공정을 개선할 수 없고 이는 곧 소량 발주-소량 판매식의 한계를 지닌다.

2)공감대 형성 및 파괴력 부분에서는 애나멜 코팅 성분 없이 철 성분 섭취가 가능하며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고수하는 논 코팅 무쇠가 더 파급 적이다.

3)콘텐츠 및 바이럴 부분에서 말할 필요도 없이 논 코팅 무쇠가 매력적이며

4)밸류 대비 코스트 부분에서도 수작업으로 제조한 전통 무쇠에 대한 소비자가 인지하는 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5)재래식 제조방식의 논 코팅 무쇠는 잦은 이슈와 예상치 못한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판단되며 적은 MOQ로 플레이가 가능한 점은 곧 소량의 오더만 가능하다는 장점이자 단점을 지닌다. 현재 8X의 상황으로 보아 단점보다는 장점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6)전통 무쇠는 공정방식의 특성으로 인해 각각의 제품 모두가 다른 헤어라인및 작은 결함을 가진다. 이로 인해 불거질 이슈를 생각하면 CS부분에서는 규격화 된 코팅 무쇠가 속 편하다. 하지만 각각의 제품 모두가 다를 수 밖에 없는 배경설명을 콘텐츠로 잘 풀어낸다면 고객만족에 있어 즐거운 경험으로 작용 시킬 수 있을 것이다.

2.철 (Steel)

● 단조-열과 힘을 가하여 모양을 성형 함. 수제 단조와 기계화 단조 방식으로 나뉨.
● 무쇠보다 더 얇게 제조가 가능하며 시즈닝 방식도 무쇠에 비해 쉽다.
● 탄소함량 1.7% 미만.

1) 논 코팅 철

  • 보통 유통 과정 중의 녹을 방지하기 위해 얇게 코팅되어 있으며 (멜라민, 실리콘 등) 구매 후 사용전에 한번 강하게 가열하여 코팅을 날려준 후 사용한다. 즉 시즈닝 이전에 코팅을 날려주고 검은 녹 (사산화삼철)을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 스텐팬이나 주물팬처럼 시즈닝을 필요로 하며 조리를 거듭하여 생기는 기름의 탄화피막에 의해서 코팅이 더해진다. 따라서 기름 때를 벗겨버리는 주방세제를 자주 사용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수년간 세제없이 브러쉬로만 설거지를 하는 사람도 많다. 처음엔 사용하기 힘들지만 쓰면 쓸수록 코팅이 생기고 나중에는 기름 없이도 계란 프라이가 가능한 레벨까지 갈수 있다.

  • 장점: 열 전달이 빠르다.
  • 단점: 녹이 슬기 때문에 수시로 시즈닝이 필요함. 마케팅

2) 질화 철

  • 질소를 강에 침투시켜 표면을 경화시키는 특수열처리(질화처리) 작업으로 부식의 진행속도를 늦춰주고 표면 경도도 향상된다. 하지만 시거나 짠 음식을 오래 담아두면 마찬가지로 녹이 스며 질화열처리가 되었더라도 때때로 시즈닝은 필수.

  • 장점: 열 전달이 빠르다. 질화 시즈닝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용가능하다.
  • 단점: 굳이 꼽자면 때때로 시즈닝 필요.
    마케팅
    ● ‘철팬’ 키워드 분석

    마케팅

    ● 키워드 경쟁도를 보면 아직 생소한 ‘철팬’ 제품군으로 검색량이 현저히 낮다.
    (시장이 없거나 경쟁이 낮은 시장) 근데 여기서, 수입 상품인 키와메웍의 경우 상품량 대비 압도적인 검색량을 보이고 있다.
※키와메웍이란?

마케팅
질화철을 사용한 일본제 쿡웨어로써 국내에서는 800도씨가 대표적인 유일무이한 브랜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국내에서 질화철 제품을 가장 잘 팔고 있는 800도씨 피드백 게시판에 달린 댓글]

마케팅

1-2인용 사이즈 ‘쁘띠웍’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음.

마케팅
1~2인용 가구에 적합한 사이즈로 보인다.
다다마특강이나 기존 28cm웍이나 중식 웍보다 지름은 좁고 깊이가 깊은 편이다. 빠른 열전달이 필요한 볶음요리 및 폭이 깊어 찌개 및 국물 요리에도 적합해보인다.

[간략 리뷰]

1) Market Size: 질화 철 > 철
2) Unmet Needs: 질화 철> 철
3) Content fit & Viral: 철 > 질화 철
4) Marketing Budget: 철 > 질화 철
5) Handling: 질화 철 > 철
6) CS/CX: 질화 철 > 철

1) 철 (Iron steel) 쿡 웨어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제품이다. 심지어 무쇠보다 더. 서양의 경우 탄소 함량에 따른 강철팬, 미네랄팬, 탄소강 팬을 요리 쫌 한다는 인구들이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보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시즈닝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열처리를 가한 질화 철 제품이 일반 철에 비해 시장이 크다.

2) 용도에 따른 두께조절로 Indoor-Outdoor 를 아우를 수 있으며 질화 시즈닝으로 인해 기존 철팬의 사용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점에서 질화 철이 더 파급력 있다.

3) 요리에 입문하는자들의 쿡웨어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쿡웨어를 거쳐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코팅팬]->[스테인레스팬]->[무쇠팬]->[철팬]
재료의 본연에 시즈닝을 입혀 출고 하는 것 보다, 사용자가 직접 시즈닝 하는 법을 익히고 따라할 수 있게끔 하는 콘텐츠를 양산 한다는 면에서 철팬이 우수하다.

4) 아직 국내에 자리잡고 있지 않은 시장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서양의 철 팬은 장인이 단조로 두드려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가에 속함을 알수있다.

5)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나 현재 협업 중인 업체를 생각하였을 때 질화 철 쪽이 더 핸들링이 수월하다고 보인다.

6) 직접 시즈닝이 필요한 철 팬보다 시즈닝 되어 출고되는 질화 철을 다루기가 더 쉽다. 철은 시즈닝 이전에 코팅을 날려주고 검은 녹 (사산화삼철)을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CS 이슈가 많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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