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오픈AI가 2026년 9월 10일 '금융서비스용 챗GPT'를 내놨습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위에 얹는 별도 플랜으로, 재무제표·공시·시세 같은 금융 데이터가 미리 들어 있습니다. 은행·증권사 직원이 인터넷 검색 없이 기업을 분석하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2. 개인은 이 플랜을 쓸 수 없습니다. 회사가 오픈AI 영업팀과 계약하고 심사를 받아야 하며, 가격과 최소 인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회사가 계약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3. 미리 들어 있는 데이터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미국 주가는 15분, 재무제표는 하루 늦게 들어오고, 로이터 뉴스는 미국 근무자만 볼 수 있습니다.

오픈AI가 9월 10일 투자은행과 주식 리서치 업무에 맞춘 '금융서비스용 챗GPT'를 발표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가 설계에 참여했고, 달루파·피치북 같은 금융 데이터 회사의 자료가 들어 있습니다. 국내 기사는 대개 여기서 멈췄습니다. 누가 살 수 있는지, 한국 회사도 계약할 수 있는지는 오픈AI 공식 도움말과 발표문에서 확인했습니다.

개인은 살 수 없고, 플러스나 프로를 구독해도 쓸 수 없습니다. 회사가 오픈AI 영업팀과 계약해야 하고, 오픈AI가 회사 규모·업종과 데이터 회사들의 제한을 보고 심사해 쓸 수 있는지를 정합니다. 공식 문서에 나라 목록이 없어 한국 회사가 통과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금융서비스용 챗GPT는 은행·증권사 직원이 쓴다

일반 챗GPT와 달리 회사가 계약해 직원에게 나눠 주고, 기업 재무 데이터가 미리 들어 있습니다.

보통 챗GPT에 "애플 최근 5년 매출을 표로 정리해 줘"라고 하면 인터넷을 검색해 답을 만듭니다. 숫자가 틀릴 수 있고 출처도 흐릿합니다. 그래서 은행과 증권사는 재무제표나 실적 발표 자료를 파는 데이터 회사와 따로 계약하는데, 이 계약이 비쌉니다.

금융서비스용 챗GPT는 오픈AI가 그 데이터 회사들과 대신 계약해 챗GPT 안에 데이터를 넣어 둔 제품입니다. 직원이 같은 질문을 하면 인터넷 대신 내장 데이터에서 답을 찾고, 숫자마다 원본 표의 어느 칸에서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붙습니다. 오픈AI 도움말에 적힌, 데이터를 넣어 둔 회사는 아홉 곳입니다.

어디서무슨 데이터조건
미국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미국 상장사 공시포함
Quartr실적 발표 녹취, 투자자 설명 자료, 해외 기업 공시포함
Daloopa (재무제표 데이터 회사)재무제표와 기업 지표하루 늦게 반영. 한 사람당 한 달에 숫자 3,000칸까지
Fiscal.ai기업 재무 수치와 비율포함
PitchBook Essentials (비상장사 데이터 회사)비상장사 기본 정보와 최근 투자 유치포함
Crunchbase (스타트업 데이터 회사)비상장사 정보와 투자 이력포함
LSEG News로이터 금융·경제 뉴스미국 근무 금융 전문가만
FMP (시세 데이터 회사)미국 주식 시세15분 늦게 반영
Nasdaq (미국 증권거래소)미국 주식 시세 (FMP 경유)15분 늦게 반영

답을 만드는 모델은 GPT-6 아스트라입니다. 오픈AI는 이 모델이 재무 문서의 표와 각주를 읽고 그 내용을 문서·엑셀·슬라이드로 정리하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미 재무부 자료로 문제를 낸 시험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점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회사 관리자가 엑셀·워드·파워포인트 양식을 올려 두면 직원은 그 양식대로 기업 가치 평가 모델과 제안서를 뽑을 수 있습니다.

금융서비스용 챗GPT는 회사만 살 수 있고 심사도 받는다

개인은 살 수 없습니다. 회사도 오픈AI 영업팀에 연락하고 심사를 통과해야 쓸 수 있습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회사 단위로 계약하는 챗GPT이고, 금융 플랜은 그 위에 얹는 별도 상품입니다. 그래서 개인 요금제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플랜은 워크스페이스(구성원이 함께 쓰는 챗GPT 공간) 전체에 한꺼번에 적용됩니다. 같은 워크스페이스 안에 금융 플랜 직원과 일반 엔터프라이즈 직원을 섞어 둘 수 없습니다.

계약은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오픈AI 영업팀이나 담당자에게 연락합니다. 필요한 기능과 가격, 열어 줄 범위를 이 단계에서 정합니다.
  2. 심사를 받습니다. 도움말에는 "회사 규모와 유형, 데이터 회사들의 제한에 따라 쓸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3. 오픈AI가 설정을 확인해야 관리자 화면에 금융서비스 항목이 나타납니다. 관리자는 여기서 플랜을 켜고, 직급·부서별로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정합니다.

가격과 최소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픈AI 제품 담당 부사장은 CNBC 인터뷰에서 수요가 많다는 말만 했고, 계약한 은행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 회사도 가입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공식 문서에 나라 목록이 없고, 심사 기준에 "데이터 회사들의 제한"이 들어 있습니다. 내장 데이터 가운데 로이터 뉴스는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금융사가 문의하면 이 세 가지에서 먼저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 도움말은 챗GPT의 답이 "금융·투자 조언이 아니다"라고 밝혀 두었습니다. 데이터 회사들의 약관도 그대로 적용되므로, 받은 데이터를 외부에 다시 배포하거나 AI 학습에 쓸 수 없습니다. 고객용 자료에 넣기 전에 누가 검토할지는 회사가 정합니다.

회사가 이미 구독하는 데이터는 따로 연결한다

회사가 이미 돈 내고 쓰는 데이터 서비스는 챗GPT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따로 이어 붙여야 합니다.

기사에는 데이터 회사 이름이 한 줄로 나열돼 있지만, 데이터가 들어오는 경로는 실제로 세 가지입니다. 오픈AI가 대신 계약한 내장 데이터, 회사가 구독 중인 데이터를 로그인으로 잇는 구독 연결, 다른 프로그램을 직접 붙이는 커넥터입니다.

금융서비스용 챗GPT의 데이터 세 층. 1층 내장 데이터: 오픈AI가 계약해 호스팅, 별도 계약 없음 (Daloopa, PitchBook Essentials, Crunchbase, Quartr, Fiscal.ai, LSEG News, FMP, Nasdaq, SEC). 2층 구독 연결: 회사 구독을 챗GPT 로그인으로 인식, 예정 (S&P Capital IQ, LSEG, MSCI, Dow Jones Factiva, Moody's). 3층 커넥터 50개 이상: MCP 등으로 직접 연결 (Datasite, Box, Preqin, FactSet, Intapp)
1층은 오픈AI가 대신 계약해 미리 넣어 둔 데이터, 2층은 회사가 이미 구독 중인 데이터를 로그인으로 잇는 연결(준비 중), 3층은 다른 프로그램을 직접 붙이는 커넥터입니다.

1층 내장 데이터는 앞 표의 아홉 곳이고, 따로 계약하지 않아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2층 구독 연결은 아직 준비 중입니다. 직원이 챗GPT에 로그인하면 데이터 회사가 그 직원이 원래 볼 수 있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열어 주는 방식입니다. 오픈AI는 S&P 캐피털 IQ를 비롯한 큰 데이터 회사 다섯 곳과의 연결이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3층 커넥터는 챗GPT를 회사가 이미 쓰는 다른 프로그램에 잇는 연결 도구입니다. 50개가 넘고, 금융권에서 많이 쓰는 연결 규격인 MCP는 바로 쓸 수 있게 손봤다고 합니다.

클로드 금융서비스와는 데이터를 누가 들고 있느냐가 다르다

앤트로픽은 2025년 7월 같은 시장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두 제품은 데이터를 누가 들고 있느냐에서 갈립니다.

오픈AI는 데이터 회사와 대신 계약해 자기 서버에 넣어 뒀고, 앤트로픽은 고객 회사가 데이터 회사와 직접 잇게 했습니다. 나머지 항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금융서비스용 챗GPT (2026-09-10)클로드 금융서비스 (2025-07-15)
형태엔터프라이즈 위에 얹는 별도 플랜. 워크스페이스 전체에 적용클로드 엔터프라이즈의 사용량을 늘려 주는 방식
데이터오픈AI가 넣어 둔 내장 아홉 곳 + 구독 연결 + 커넥터회사가 데이터 회사 아홉 곳을 직접 연결 (Daloopa, FactSet, PitchBook, S&P Global 등)
만들어 주는 것회사 양식에 맞춘 엑셀·워드·슬라이드투자 메모와 제안서. 회사 양식 기능은 언급 없음
사는 법영업팀 연락영업팀 연락, AWS 마켓플레이스
도입 지원문서에 언급 없음딜로이트, KPMG 같은 컨설팅사
회사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나기본적으로 안 씀기본적으로 안 씀

CNBC는 이번 발표를 앤트로픽·구글과 기업 고객을 두고 벌이는 경쟁의 연장선으로 봤습니다. 오픈AI 재무 책임자가 8월에 기업 매출이 개인 매출을 넘었다고 밝힌 사실도 함께 전했습니다.

국내 기사와 공식 문서가 다른 부분

국내 기사와 커뮤니티에 도는 말 여섯 가지를 공식 문서와 맞춰 봤습니다.
떠도는 말공식 문서 기준출처
"챗GPT에 계좌를 연결해서 주식 거래"다른 기능 얘기입니다. '파이낸스'는 미국 플러스·프로 개인 이용자가 은행 계좌를 연결해 지출과 자산을 보는 기능이고, 매매·송금·계좌 변경은 할 수 없습니다
"플러스나 프로에서도 쓸 수 있다"별도 플랜이라 개인 요금제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같은 워크스페이스에 일반 엔터프라이즈 직원과 섞어 둘 수도 없습니다
"실시간 시세를 본다"주가는 15분, 재무제표는 하루 늦게 들어옵니다. 재무제표에는 한 달에 숫자 3,000칸이라는 한도도 있습니다
"LSEG 연동으로 채권·외환·주가까지 분석" (국내 기사)내장된 건 LSEG의 로이터 뉴스이고, 미국 근무자만 볼 수 있습니다. LSEG 시세·채권 데이터는 회사 구독을 따로 이어 붙여야 합니다
"팩트셋·S&P 데이터가 포함"둘 다 내장 데이터가 아닙니다. S&P는 구독 연결을 준비 중이고, 팩트셋은 커넥터로 붙입니다
"한국에도 출시"나라 목록이 없습니다. 회사 규모·업종과 데이터 회사들의 제한을 보고 심사하므로, 한국 회사가 가입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금융사의 도입 검토 순서

이 발표로 한국에서 당장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회사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약부터 해야 하고, 개인은 처음부터 대상이 아닙니다.

개인 투자자가 원하는 건 대개 내 계좌와 국내 종목을 AI로 조회하고 정리하는 일입니다. 그 일은 이 제품 대신 증권사가 내놓는 연결 도구가 맡습니다. 조회와 주문을 어디서 나누는지는 키움증권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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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면 아래 순서로 검토하면 됩니다.

  1.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약이 먼저입니다. 금융 플랜이 그 위에 얹히는 구조라 엔터프라이즈 없이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2. 정보 차단 장치를 봅니다. 은행에는 부서끼리 정보를 못 보게 막아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오픈AI는 워크스페이스를 여러 개 만들어 칸막이를 세우고, 감사팀이 기록을 내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회사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AI 학습에 쓰지 않습니다.
  3. 데이터를 맞춰 봅니다. 우리 회사가 쓰는 데이터가 내장 아홉 곳에 있는지, 없다면 구독 연결이나 커넥터로 붙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4. 확인 절차를 정합니다. 숫자마다 원본 표로 돌아가는 표시가 붙긴 하지만, 누가 언제 그걸 확인하고 고객 자료에 넣을지는 회사 규정으로 정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마지막 항목에 시간이 가장 많이 듭니다. 제가 회사 시스템 위에 AI를 얹었던 그 과정에서도 도입 여부는 AI 성능보다 출처 추적에서 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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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이 일반 엔터프라이즈보다 더 주는 건 오픈AI가 대신 계약한 데이터입니다. 그 아홉 곳이 우리 회사 업무에 맞는지가 도입 판단을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지금 할 일과 기다릴 일

구분할 일
지금 (회사)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쓰는지, 오픈AI 담당자가 누구인지 확인합니다. 금융 플랜은 엔터프라이즈 위에 얹힙니다
지금 (회사)우리가 구독하는 데이터 회사가 내장 아홉 곳, 구독 연결 다섯 곳, 커넥터 목록 가운데 어디에 들어가는지 표시해 둡니다
지금 (개인)이 제품의 대상이 아닙니다. 국내 종목 조회를 자동으로 하고 싶다면 증권사가 내놓는 연결 도구를 찾아봅니다
기다릴 것가격과 최소 인원 공개, 나라별 가입 가능 여부
기다릴 것S&P 등 다섯 곳의 구독 연결이 실제로 열리는지
기다릴 것투자은행·리서치 다음에 넓힐 분야. 오픈AI는 "다른 금융 분야로 넓힌다"고만 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금융서비스용 챗GPT는 무엇인가요?

은행·증권사 직원용 챗GPT입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위에 얹는 별도 플랜으로, GPT-6 아스트라와 오픈AI가 넣어 둔 금융 데이터로 기업 조사, 실적 분석, 재무 모델, 리서치 노트·제안서 작성을 돕습니다. 첫 대상은 투자은행과 주식 리서치이고, 설계에는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가 참여했습니다.

개인도 쓸 수 있나요?

쓸 수 없습니다. 워크스페이스 단위로 계약하는 플랜이라 플러스·프로 같은 개인 요금제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개인이 은행 계좌를 연결하는 '파이낸스'는 미국 이용자 대상의 별개 기능이고, 여기서도 매매는 할 수 없습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소 인원도 밝혀지지 않았고, 필요한 기능과 가격, 열어 줄 범위는 회사가 오픈AI 영업팀과 협의해 정합니다.

한국 금융회사도 계약할 수 있나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공식 문서에는 나라 목록이 없고, 회사 규모·업종과 데이터 회사들의 제한을 보고 심사한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내장 데이터 중 로이터 뉴스를 미국 근무자만 볼 수 있다는 점도 먼저 걸릴 수 있습니다.

안에 든 데이터는 실시간인가요?

아닙니다. 데이터마다 들어오는 속도가 다릅니다. 미국 주식 시세는 15분 늦고, 달루파 재무제표는 하루 늦게 들어오며 한 사람당 한 달에 숫자 3,000칸까지 볼 수 있습니다.

회사 데이터가 AI 학습에 쓰이나요?

기본적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데이터 정책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데이터는 저장·전송 중 모두 암호화되고, 보관 기간은 관리자가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