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GPT-6.1 테라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1달러(약 1,328원), 출력 5달러(약 6,638원)로, 6.1 솔과 비교하면 딱 절반이에요.
- 테라는 챗GPT 일반 채팅창에는 없고 Work와 코덱스에서만 고를 수 있어요. 플러스 이상 요금제가 대상이고 무료·고 요금제에서는 쓸 수 없어요.
- 플러스 요금제에서 테라를 쓰면 같은 한도로 6.1 솔보다 메시지를 약 2배 보낼 수 있어요. 다만 복잡한 코딩에는 오픈AI가 솔이나 아스트라를 권해요.
오픈AI가 미국 시간 10월 26일 GPT-6.1 테라를 내놓자 27일 국내 기사에 "API 가격 50% 인하" 같은 제목이 여럿 붙었어요. 하지만 원래 쓰던 모델 값이 내려간 건 아니에요. 새 모델인 테라가 기존 모델보다 싸게 나왔을 뿐이라 6.1 솔이나 아스트라 요금은 그대로예요.
그러면 궁금한 건 두 가지예요. 테라가 솔과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챗GPT 구독자와 API 사용자가 각각 어디서 테라를 고를 수 있는지요.
GPT-6.1 테라 가격은 6.1 솔의 절반
표준 요금은 100만 토큰당 입력 1달러, 캐시 입력 0.05달러, 출력 5달러예요.오픈AI 발표문에서 "50% 낮다"고 비교한 모델은 GPT-5.6 테라와 GPT-6.1 솔 두 개예요. 6.1 솔과 견주면 입력과 출력 모두 정확히 절반이에요. 직전 테라인 5.6 테라와 견주면 입력은 절반이고, 출력은 12달러에서 5달러로 58% 낮아 차이가 더 커요.
글이나 코드를 길게 받아 오는 일이라면 비용은 출력 가격에 달려 있어요. 100만 토큰당 출력 가격을 막대로 나란히 놓아 봤어요.
100만 토큰당 출력 가격 (10월 27일 기준)
오픈AI와 앤트로픽 가격표에 나온 표준 요금이에요.
달러로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니 원화로 바꿔 봤어요. 환율은 10월 27일 하나은행 매매기준율 1,327.5원을 썼어요.
| 모델 | 입력 100만 토큰 | 출력 100만 토큰 | 요청 1건 예시 |
|---|---|---|---|
| GPT-6.1 테라 | 1,327.5원 | 6,637.5원 | 265.5원 |
| GPT-6.1 솔 | 2,655원 | 13,275원 | 531원 |
| GPT-5.6 테라 | 2,655원 | 15,930원 | 584.1원 |
| GPT-6 아스트라 | 13,275원 | 66,375원 | 2,655원 |
요청 1건 예시는 입력 10만 토큰을 넣고 출력 2만 토큰을 받는다고 잡았어요. 입력 단가 × 0.1 + 출력 단가 × 0.02로 계산했어요.
한 번에 넣는 입력이 27만 2천 토큰을 넘으면 그 요청 전체의 단가가 입력 2달러, 출력 7.5달러로 올라가요. 긴 문서를 한꺼번에 넣어 돌린다면 이 기준선을 먼저 확인해 두세요.
GPT 테라와 솔 차이, 어떤 일을 맡길까
테라는 빠르고 싸요. 그래도 가장 어려운 코딩은 솔이나 아스트라에 맡기라는 게 오픈AI 설명이에요.오픈AI는 테라를 시각 추론과 컴퓨터 조작,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갖춘 빠르고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어요. 테라가 아스트라와 6.1 솔보다 작업을 3배 넘게 빨리 끝낸다는 설명도 붙였어요. 다만 이 3배를 어떤 조건에서 쟀는지는 발표문 어디에도 없어요.
직전 5.6 테라와 비교하면 점수가 확실히 올랐어요. 오픈AI가 공개한 결과에서 일할 때 체감할 만한 항목만 추려 봤어요.
- 사실 오류: 추론 단계를 낮게 설정했을 때 틀린 사실을 말하는 비율이 5.6 테라는 53.6%였는데 6.1 테라는 16.7%로 줄었어요
- 컴퓨터 조작: 화면을 보고 프로그램을 다루는 시험(OSWorld)에서 추론을 중간으로 둔 테라가 66.7%를 받아 5.6 테라의 최고 점수 57.1%보다 높았어요
- 코딩: 테라는 터미널 작업 시험(Terminal-Bench 4.0)에서 50.3%를 받아 5.6 테라의 두 배가 넘었어요. 그래도 6.1 솔(55.9%)과 아스트라(58.2%)보다는 낮아요
고를 때는 이렇게 보면 돼요. 문서 요약이나 자료 정리, 이미지 읽기처럼 양이 많고 되풀이되는 일이면 테라로 충분해요. 가장 복잡한 코딩은 솔이나 아스트라가 낫다고 오픈AI가 발표문에 직접 적었어요.
"클로드보다 싸다"는 맞지만, 점수는 클로드가 더 높아요
테라는 토큰 단가로 보면 클로드 소넷 5.5의 절반, 오퍼스 5.5의 4분의 1이에요.오픈AI는 최고 추론 설정에서 테라가 클로드 오퍼스 5.5보다 토큰을 3배 넘게 덜 쓰고 단가도 4분의 1이어서, 작업당 비용이 약 9분의 1이라고 밝혔어요. 발표문 차트의 Agents' Last Exam 시험에서 작업당 비용은 오퍼스 5.5가 8.82달러, 테라가 1.01달러예요.
점수는 같은 차트에서 오퍼스 5.5가 63.2%, 테라가 60.0%로 오퍼스가 조금 높아요. 차트에 클로드가 함께 나온 시험 네 개에서 최고 점수는 모두 오퍼스나 소넷이 받았어요. 터미널 작업 시험만 봐도 소넷 5.5가 70.6%, 테라가 50.3%예요. 싸게 많이 돌리는 일이라면 테라가 유리하고, 점수 몇 점이 중요하면 지금도 둘을 비교해 보고 고르는 게 맞아요.
챗GPT에서 GPT-6.1 테라는 Work와 코덱스에서 써요
일반 채팅에서는 고를 수 없어요. 플러스 이상 요금제에서 Work와 코덱스를 쓸 때만 나와요.오픈AI 도움말을 보면 테라는 Work와 코덱스용 모델이고 Chat에서는 쓸 수 없다고 적혀 있어요. 쓸 수 있는 요금제는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예요. 비즈니스는 발표문에는 없지만 도움말과 요금 문서에는 들어 있어요. 무료와 고 요금제에는 이번에 테라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채팅창에서 쓰는 기본 모델은 이번에 바뀌지 않았어요. 다만 릴리스 노트를 보면 일부 플러스·프로 계정에서 Work 기본 설정이 "6.1 솔 Light"에서 "6.1 테라 Medium"으로 바뀔 수 있어요. 요금제 전체 한도는 그대로예요.
플러스 이용자라면 한도가 늘어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봐요. 오픈AI가 공개한 5시간 기준 예상 메시지 수는 6.1 솔이 15~160개, 테라가 35~285개예요. 같은 한도에서 테라를 쓰면 메시지를 대략 두 배 보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요.
코덱스에서는 CLI 0.159.0 이상이면 아래처럼 모델을 지정해 쓸 수 있어요.
codex -m gpt-6.1-terra자주 묻는 질문
gpt 테라 솔 차이, 가격 말고 뭐가 다른가요
테라는 속도와 비용을, 솔은 어려운 작업을 앞세운 모델이에요. 오픈AI는 테라가 솔보다 3배 넘게 빨리 끝낸다고 했고, 가장 복잡한 코딩은 솔과 아스트라가 낫다고 했어요. 추론을 아예 끄는 none 설정도 테라는 지원하지만 6.1 솔은 지원하지 않아요.
GPT-5.6 테라를 쓰고 있다면 바꿔야 하나요
API라면 모델 이름만 gpt-6.1-terra로 바꿔도 입력 단가는 절반, 출력 단가는 58% 내려가요. 10월 27일 가격표에 5.6 테라도 아직 남아 있고, 종료 일정 공지는 찾지 못했어요.
무료 챗GPT에서도 테라를 쓸 수 있나요
아니요. 무료와 고 요금제의 코덱스 목록에는 GPT-6 루나만 있어요. GPT-5.6 때는 무료·고 코덱스에서도 테라를 쓸 수 있었지만, 6.1 테라부터는 플러스 이상만 쓸 수 있어요.
테라는 한 번에 얼마나 읽을 수 있나요
컨텍스트는 입력과 출력을 합쳐 105만 토큰이고,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출력은 12만 8천 토큰이에요. 학습 데이터 기준일은 2026년 6월 1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