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편이 끝났어요. 1편 개발팀 2 대 2, 2편 기획팀 2 대 2, 3편 마케팅팀 3 대 2 아스트라, 4편 운영팀 3 대 1 아스트라. 부서마다 심판도 숙제도 바뀌었고 승자까지 바뀌었어요.
그런데 편이 끝날 때마다 같은 댓글이 달렸어요. "그래서 결국 뭘 써야 해요?"
심판들에게 물어봐도 답이 안 모여요. 🔥
네이트 허크는 실무 과제 15개를 한 번에 맞붙여 보고 영상 끝에서 "지금은 내 일상 업무에서 아스트라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했어요12. 그런데 에이전트를 하루 종일 굴리는 레딧 운영자는 같은 주에 "기본 모델은 안 바꾼다. 오늘은 아니다"라고 썼고요15. 추천을 1,022개 받은 레딧 글은 "클로드는 내가 10%만 필요한 긴 글을 주는데 아스트라는 내가 원한 답을 준다"고 했어요14. 실밸개발자는 두 모델을 한 프로젝트에 같이 붙여 보고 "천재 두 명이 만나면 천재 한 명보다 못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어요13.
돈 얘기는 더 갈려요. 네이트의 15개 합계에서는 아스트라가 186달러 적게 들었어요12. 레딧 운영자의 에이전트 시험에서는 아스트라 쪽 과제당 비용이 1.7배에서 4배였고요15.
네 편 열아홉 판을 다 합치면 답이 나올까요? 🤔
그래서 마지막 편은 새 숙제를 내지 않아요. 대신 세 가지를 해요. 네 부서의 전적을 한 전광판에 모으고 시리즈에 흩어져 실렸던 네이트 허크의 15개 과제는 한 사람 심판의 한판승부로 다시 세워요. 시리즈에 안 나온 세 경기도 여기서 처음 공개해요. 벤치마크 점수와 구독 한도 증언을 겹쳐서 회사 업무를 두 모델에게 어떻게 나눠 맡길지 배치표를 내요.
앞 편을 안 읽었어도 괜찮아요. 판마다 제일 재밌었던 경기 하나를 원본 영상 클립으로 다시 보여 드리고 모르는 말은 노란 상자에서 바로 풀어 드릴게요.
오늘의 대진표
네 판은 부서 순서 그대로, 마지막 판은 심판 한 명의 15개 과제 완주예요.
앞 네 판은 시리즈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요. 개발팀에서 시작해 기획팀, 마케팅팀, 운영팀이에요. 판마다 그 편에서 제일 승부가 잘 보였던 경기 하나를 클립으로 다시 틀고 그 편의 전광판을 그대로 옮겨요. 이미 읽은 편이면 결과 카드만 봐도 돼요.
마지막 판이 이 편의 새 경기예요. 네이트 허크는 자기가 평소 하는 일 15가지를 골라 두 모델에게 똑같이 시켰어요. 이 시리즈는 그중 12개를 부서별로 나눠 실었고 3개는 어느 편에도 안 들어갔어요. 5판에서 그 세 경기를 처음 보여 드리고 15개를 다 합친 시간과 돈을 세요. 심판이 한 명이니 취향이 섞여요. 대신 같은 사람이 같은 기준으로 15개를 다 봤어요. 그게 이 판의 값어치예요12.
판마다 하나씩만 눈여겨보세요. 👀
이 시리즈, 왜 만들었냐면요
시험 점수가 53 대 53, 완벽한 동점이었거든요.독립 평가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여러 모델에게 같은 시험을 잔뜩 치르게 한 뒤 종합 점수를 매겨요. 이번 결과는 아스트라 53점, 페이블 53점이었어요67. 점수표로는 더 가릴 게 없으니 진짜 일을 시켜 보고 결과물을 나란히 놓아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모인 기록마다 결론이 달랐어요. 뜯어보니 이유는 단순했어요. 시킨 일이 서로 달랐어요. 그래서 기록을 회사 부서별로 다시 묶었어요. 개발 일은 개발 일끼리, 운영 일은 운영 일끼리 모아야 "우리 팀 일에는 누가 맞나"에 답할 수 있으니까요.
시리즈는 이렇게 다섯 편이에요.
- 1편 개발팀: 게임 만들기부터 버그 찾기까지
- 2편 기획팀: 발표자료부터 설명서까지
- 3편 마케팅팀: 판매 글부터 광고 영상까지
- 4편 운영팀: 장부 정리부터 밤샘 에이전트까지
- 5편 종합편: 네 부서 열아홉 판과 마지막 한판승부, 지금 보고 계신 글이에요
네 편의 경기 기록은 해외와 한국의 유튜버 십여 명, 레딧의 시험 기록과 실측 글에서 나왔어요. 이 편에서 새로 나오는 건 네이트 허크 영상의 15개 과제 합계와 미공개 3경기예요. 움직이는 화면은 원본 영상에서 몇 초씩 잘라 두 배속으로 넣었어요. 한쪽 편만 들지 않으려고 반대 결과가 나온 경기도 빼지 않았어요.
오늘의 두 선수
네 편을 치르고 나니 두 선수의 성격이 문장 하나씩으로 잡혀요.1P. GPT-6 아스트라
아스트라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최신 간판 모델이에요. 오픈AI는 소개 글에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을 가장 앞에 세웠어요. 데스크톱 조작 시험 OSWorld에서 72.6%를 받았다고도 적었고요1. 개발자 안내에는 "추측하는 대신 확인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썼어요4.
네 편에서 본 아스트라는 딱 그랬어요. 시작하기 전에 묻고 자료 밖으로 나가 확인하고 화면을 직접 눌러 끝까지 갔어요. 일단 시작하면 잘 안 멈췄어요.

2P. 클로드 페이블 5.1
페이블은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이에요. 앤트로픽은 페이블이 코딩, 지식 업무, 오래 걸리는 문제 풀기에 뛰어나다고 소개했어요2. 과제를 받으면 "요청한 것을 해내고, 가끔은 그 이상을 한다"고 적었고요5.
네 편에서 본 페이블도 그랬어요. 묻지 않고 달리고 시킨 것보다 더 해 오고 읽는 사람이 궁금해할 것을 먼저 채웠어요. 대신 말이 많아 비쌀 때가 있었고 도중에 막히면 사람을 찾았어요.

먼저 묻고 끝까지 가는 쪽 vs 바로 달리고 더 해 오는 쪽. 열아홉 판은 이 차이로 갈렸어요. 👀
1판. 개발팀 리플레이
시리즈의 첫 경기장이에요. 게임을 통째로 만들라는 숙제에서 한 선수가 25분 만에 끝냈어요. 다른 선수는 1시간 25분을 썼고요. 💻
1편 개발팀은 다섯 판이었어요. 게임 통째로 만들기, 이미 돌아가는 서비스 손보기, 이름을 가리고 채점하기, 숨겨 둔 버그 찾기, 테스트와 코드 품질. 심판은 코드팩토리, 런빌드, 실밸개발자를 비롯한 개발 유튜버들이었어요.
하이라이트. GTA를 통째로 만들어 봐
코드팩토리는 두 모델에게 같은 문장으로 GTA 같은 게임을 만들라고 했어요. 아스트라는 25분 28초 만에 첫 실행이 안정적인 게임을 냈어요. 페이블은 1시간 25분 48초가 걸렸고요.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GTA 제작 시간
그런데 아스트라의 게임에는 할 게 없었어요.
페이블의 게임에는 경찰이 쫓아오고 무기 가게가 있고 전력망과 대출까지 진짜로 돌아갔어요. 1편에서 이 판은 페이블이 가져갔어요.

나머지 네 판은 이렇게 갈렸어요. 이미 돌아가는 서비스의 화면을 과감하게 갈아엎는 일과 이름을 가린 채점은 아스트라였어요. 일부러 심어 둔 버그 네 개를 다 찾고 진짜 문제 다섯 개를 더 찾은 건 페이블이었고요. 테스트 만점과 읽기 좋은 코드는 무승부였어요.
클립은 1편에 실린 코드팩토리 유튜브 영상 캡처를 다시 썼어요. 경기 전체와 출처 목록은 1편에 있어요.
1판 최종 결과

2승 2패 1무
서비스 화면 개편과 블라인드 채점을 가져갔어요. 빠르고 첫 실행이 안정적이었어요.

2승 2패 1무
게임 완성도와 버그 찾기를 가져갔어요. 느렸지만 끝까지 파고들었어요.
1판 무승부, 2 대 2. 새로 빨리 띄우는 일은 아스트라, 깊게 파는 일은 페이블이었어요.
2판. 기획팀 리플레이
발표자료, 회의록, 보고서, 설명서. 한 선수가 35장짜리 컨설팅 문서를 만들어 왔어요. 그게 이긴 걸까요? 📊
2편 기획팀은 네 판이었어요. 발표자료 만들기, 서류 더미에서 문제 찾기, 1년 치 성과 보고서, 보고 배우는 설명서. 심판은 네이트 허크, 폴 립스키, 바다르 무니르였어요.
하이라이트. 컨설팅 회사 스타일로 발표자료를 만들어 줘
네이트 허크는 시장 보고서를 맥킨지 스타일 발표자료로 만들라고 했어요. 페이블은 브랜드 색과 로고를 맞추고 슬라이드마다 같은 바닥글까지 챙겨 35장을 만들었어요. 아스트라는 글이 적고 가벼웠고요12.
누가 돈을 더 썼을까? · 발표자료 비용

그런데 바로 다음 판에서 페이블은 회의록을 6분 읽고 46달러를 썼어요. 💸

회의록에서 가장 큰 문제 세 가지를 뽑는 숙제였어요. 아스트라는 회의 79개를 5.62달러에 읽고 장부가 틀린 걸 메일로 확인까지 했어요. 페이블은 58개를 읽고 46.28달러를 썼는데 네이트도 토큰이 어디에 쓰였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12. 2편의 표현을 빌리면 자료를 의심하고 밖에 나가 확인한 쪽은 아스트라였어요.
1년 치 유튜브 성과 보고서는 그래프로 시작해 읽기 쉬웠던 아스트라가 가져갔어요. 완전 초보에게 건네 배우게 할 설명서는 캡처를 잘라 키우고 주석을 단 페이블이었어요.
클립과 점수판은 2편에 실린 네이트 허크 유튜브 영상 캡처를 다시 썼어요.
2판 최종 결과

2승 2패
회의록 79개를 읽고 밖에 나가 확인했어요. 읽히는 보고서를 만들었어요.

2승 2패
35장 발표자료와 따라 배우는 설명서를 가져갔어요. 대신 회의록 한 번에 46달러를 썼어요.
2판 무승부, 2 대 2.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문서는 페이블, 자료를 뒤지고 의심하는 일은 아스트라였어요.
3판. 마케팅팀 리플레이
판매 글, 랜딩 페이지, 섬네일, 광고 영상. 시리즈 첫 승자가 나온 편이에요. 재료가 글에서 그림으로 바뀌는 순간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
3편 마케팅팀은 다섯 판, 열여섯 경기였어요. 심판이 다섯 명이라 시리즈에서 제일 붐볐어요.
앞 두 판은 글이었어요. 판매 페이지 카피와 콜드 메일에서는 페이블이 세 심판 세 경기를 다 가져갔어요. 자주 묻는 질문, 수업료, 누구를 위한 것인지까지 칸칸이 나눈 긴 카피였어요. 랜딩 페이지도 1점 차로 페이블이었고요. 다만 세 심판 모두 "아스트라 쪽이 깔끔하다"고 했어요.
하이라이트. 캔바를 직접 열어 사진을 그림으로
3판에서 재료가 그림으로 바뀌었어요. 네이트 허크는 참고 그림을 보여 주고 캔바에서 비슷하게 그려 보라고 했어요12.
아스트라는 캔바 도구를 직접 찾아 쓰며 꽤 그럴듯한 그림을 완성했어요. 페이블은 캔바 안에서 길을 잃었고요.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캔바 그림 시간

글은 페이블, 그림은 아스트라. 승자가 통째로 뒤집혔어요.
섬네일과 포스터는 아스트라가 세 경기를 다 가져갔어요. 광고 영상에서는 정해진 포맷의 광고와 시즐 릴이 아스트라, 장르물과 이야기가 있는 장면이 페이블이었어요. 캐러셀, 대본, 편집 1차 패스도 근소하게 아스트라였고요.
클립은 3편에 실린 네이트 허크 유튜브 영상 캡처를 다시 썼어요.
3판 최종 결과

3승 2패
섬네일, 정해진 포맷의 영상, 캔바 조작을 가져갔어요. 재료가 그림이면 아스트라였어요.

2승 3패
판매 글 세 경기 전승, 랜딩 페이지 1점 차 승. 재료가 글이면 페이블이었어요.
3판 승자: 아스트라, 3 대 2. 시리즈 첫 승자예요. 갈린 건 실력이 아니라 재료였어요.
4판. 운영팀 리플레이
세금, 구독료, 메일함, 사이트 업로드, 밤샘 에이전트. 앞 세 편의 성격이 이 편에서 한 번 뒤집혀요. 🌙
4편 운영팀은 다섯 판, 열 경기였어요. 심판은 네이트 허크, 폴 립스키, 그리고 레딧에 에이전트 시험 기록을 올린 운영자였어요.
세금 정리에서 아스트라는 시작 전에 일곱 개를 묻고 거래 3,739줄을 한 시트에 담았어요. 구독료 찾기에서는 페이블이 결제 내역 탭을 통째로 비워 둔 채 49.19달러를 썼고요12. 메일함 정리는 심판 둘 다 "이 일엔 최상위 모델이 과하다"고 해서 무승부였어요.
하이라이트. 강의 다섯 개를 커뮤니티에 올려 줘
네이트 허크는 브라우저를 직접 써서 새 강의 다섯 개를 커뮤니티 사이트에 초안으로 올리라고 했어요. 영상까지 올려야 했어요12.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강의 업로드 시간
페이블의 강좌를 열자 영상이 하나도 없었어요.
페이지 정리는 페이블이 더 보기 좋았는데 영상 업로드에서 막혀 그대로 끝냈어요. 아스트라는 페이지를 만들고 영상을 넣고 초안 저장까지 다 했고요. 네이트는 "브라우저 작업은 코덱스와 GPT 모델이 확실히 낫다"고 했어요12. 3편 캔바와 같은 결론이에요.
그런데 사람이 퇴근한 뒤에는 반대였어요.
레딧 운영자가 두 모델에게 밤새 혼자 도는 에이전트 시험 다섯 가지를 치르게 했어요. 정해진 형식으로 50번 답하기에서 페이블은 50번 다 깨끗했어요. 아스트라는 두 번 형식 앞에 생각 과정이 새어 나와 프로그램이 못 읽었고요. 4단계에서 링크가 죽자 아스트라는 시키지 않은 우회로를 스스로 찾았고 페이블은 대안을 제안한 뒤 승인을 기다렸어요. 운영자는 아스트라의 자율성이 "인상적이지만 동시에 걱정된다"고 했어요15. 이 판은 페이블이었어요.

클립은 4편에 실린 네이트 허크 유튜브 영상 캡처를 다시 썼어요. 에이전트 시험은 레딧 기록이라 화면이 없어요.
4판 최종 결과

3승 1패 1무
세금, 구독료, 사이트 업로드. 사람이 옆에서 보는 낮 일을 다 가져갔어요.

1승 3패 1무
밤새 도는 에이전트 시험을 가져갔어요. 형식을 지키고 막히면 멈췄어요.
4판 승자: 아스트라, 3 대 1. 낮은 아스트라, 밤은 페이블이었어요.
5판. 15개 과제 한판승부
마지막 판이에요. 심판 한 명이 실무 과제 15개를 같은 기준으로 봤어요. 시리즈에 안 나온 세 경기부터 볼게요. 🏁
네이트 허크의 15개 과제는 이 시리즈의 뼈대였어요. 2편에 다섯 개, 3편에 네 개, 4편에 세 개가 나눠 들어갔어요. 그런데 세 개는 부서 어디에도 안 맞아서 빠졌어요. 게임 하나, 평가 도구 하나, 웹사이트 복제 하나예요12.
미공개 1경기. 부엌을 탈출하는 피스타치오 게임 🥜
네이트도 "매일 회사에서 할 일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두 모델에게 게임을 만들게 했어요. 플레이어는 피스타치오예요. 부엌을 탈출해야 해요. 시리얼 조각을 모으고 체크포인트를 찍으며 서랍, 책, 가스레인지, 싱크대를 타고 올라가요12.
두 게임의 동선은 거의 같았어요. 둘 다 서랍에서 시작해 책을 밟고 가스레인지를 지나 싱크대로 가요. 네이트는 한쪽에서 43초, 다른 쪽에서 46초 만에 탈출했어요. 차이는 손맛이었어요. 한쪽이 "조금 더 고급스럽고 조작이 더 부드럽다"고 했는데 그게 아스트라였어요. 돈은 아스트라가 9달러 가까이 덜 들었고 시간은 44분 더 걸렸어요. 네이트는 "이건 취향"이라며 아스트라에게 줬어요12.
미공개 2경기. 자동화를 채점하는 작은 평가 도구 🧪
자동화를 등록해 두면 정답 데이터로 돌려 점수를 매기고 보고서까지 뽑아 주는 작은 웹 서비스예요. 페이블의 화면은 "글이 아주 많고 처음 보면 좀 위압적"이었어요. 대신 실행 기록과 코드를 뒤에 다 저장해 뒀고요. 아스트라의 화면은 "글이 적어 덜 위압적이고 더 고급스러운" 쪽이었어요. 네이트는 아스트라 쪽을 "당장 사람들 앞에 내놓고 피드백을 받을 만한 것"이라고 했어요12.
돈은 페이블 122.43달러, 아스트라 57.77달러. 두 배 넘게 벌어졌어요. 💸
미공개 3경기. 이 사이트의 느낌을 그대로, 우리 제품으로 ☕
스크롤하면 캔이 돌고 커피콩이 떨어지는 사이트가 있어요. 네이트는 그 주소를 주고 "구조와 느낌을 그대로, 우리 제품으로 만들어 줘"라고 했어요. 페이블은 3D 캔, 커피콩, 큰 줌아웃까지 원본과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아스트라는 더 부드럽게 움직였지만 글자가 화면 밖으로 나가는 문제가 있었고요. 네이트는 "원본을 다시 만든 걸로는 페이블이 더 비슷했다"며 페이블에게 줬어요.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아스트라를 더 좋아하지만"이라는 말을 붙여서요12.
15개 합산. 시간과 돈 ⏱️
이제 열다섯 개를 다 펼쳐요. 시간과 돈은 네이트가 화면에 띄운 점수판을 한 경기씩 읽은 값이에요. 어느 편에 나왔는지도 같이 적었어요12.
| 과제 | 클로드 페이블 5.1 | GPT-6 아스트라 | 승자 | 실린 편 |
|---|---|---|---|---|
| 1. 컨설팅 스타일 발표자료 | 37분 12초 · 26.61달러 | 23분 30초 · 12.14달러 | 페이블 | 2편 |
| 2. 판매 페이지 카피 | 3분 51초 · 3.88달러 | 2분 43초 · 1.43달러 | 페이블 | 3편 |
| 3. 상반기 세금 정리 | 22분 31초 · 13.29달러 | 40분 40초 · 22.64달러 | 아스트라 | 4편 |
| 4. 구독료 찾기 | 17분 1초 · 49.19달러 | 30분 47초 · 12.54달러 | 아스트라 | 4편 |
| 5. 회의록 분석 | 6분 1초 · 46.28달러 | 10분 36초 · 5.62달러 | 아스트라 | 2편 |
| 6. 행사 리캡 영상 | 50분 6초 · 26.05달러 | 30분 57초 · 16.10달러 | 아스트라 (근소) | 3편 |
| 7. 시즐 릴 | 32분 17초 · 16.43달러 | 35분 32초 · 26.48달러 | 아스트라 | 3편 |
| 8. 피스타치오 3D 게임 | 1시간 55분 · 78.97달러 | 2시간 39분 · 70.24달러 | 아스트라 | 이 글 |
| 9. 자동화 평가 도구 | 1시간 19분 · 122.43달러 | 2시간 25분 · 57.77달러 | 아스트라 | 이 글 |
| 10. 두뇌 지도 시각화 | 24분 33초 · 13.21달러 | 41분 44초 · 14.48달러 | 페이블 | 2편 |
| 11. 보고 배우는 설명서 | 23분 14초 · 35.36달러 | 17분 57초 · 8.14달러 | 페이블 | 2편 |
| 12. 캔바에서 그림 그리기 | 1시간 14분 · 37.65달러 | 42분 34초 · 25.36달러 | 아스트라 | 3편 |
| 13. 브라우저로 강의 업로드 | 19분 46초 · 16.47달러 | 14분 26초 · 13.11달러 | 아스트라 | 4편 |
| 14. 웹사이트 느낌 복제 | 54분 23초 · 19.01달러 | 41분 43초 · 14.30달러 | 페이블 | 이 글 |
| 15. 1년 치 유튜브 보고서 | 16분 50초 · 8.53달러 | 42분 15초 · 26.63달러 | 아스트라 | 2편 |
누가 먼저 들어왔을까? · 15개 과제 합계 시간
누가 돈을 더 썼을까? · 15개 과제 합계 비용
싼 쪽이 느렸어요. 아스트라가 186달러 덜 들었고 1시간 43분 더 걸렸어요.
15개 중 아스트라가 10개, 페이블이 5개였어요. 페이블이 가져간 다섯 개를 보면 발표자료, 판매 글, 두뇌 지도, 설명서, 사이트 복제예요. 읽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원본을 충실히 따라가는 일이에요. 아스트라가 가져간 열 개는 숫자 뒤지기, 화면 조작, 정해진 포맷의 영상, 그리고 "덜 위압적인" 화면이었고요12.

아스트라+1 🎉
5판 최종 결과

10승 5패 · 326.98달러
숫자, 화면, 정해진 포맷에서 이겼어요. 186달러 덜 들었지만 1시간 43분 더 걸렸어요.

5승 10패 · 513.36달러
설득하는 문서와 원본 따라가기에서 이겼어요. 빨랐지만 말이 많아 비쌌어요.
5판 승자: 아스트라, 10 대 5. 심판이 한 명이라 취향이 섞여요. 네이트 본인도 "취향이 다르면 다른 쪽을 골라도 된다"고 했어요12.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해요?
⏱️ 빨리 받아야 하면 페이블, 청구서가 중요하면 아스트라
15개 합계로는 그래요. 다만 과제마다 뒤집혀요. 세금과 유튜브 보고서는 아스트라가 두 배 오래 걸리고 더 비쌌어요. 회의록과 평가 도구는 페이블이 빠르지만 여덟 배, 두 배 비쌌어요.
🧾 회사 카드로 API를 쓴다면 "결과 길이를 정해 줘"가 청구서를 좌우해요
정가가 같은데 돈이 갈리는 건 출력량 차이예요. 필요한 분량과 형식을 지시문에 적어 두면 페이블의 청구서가 내려와요.
시리즈 최종 결과 🏆
네 부서 열아홉 판에 한판승부까지 끝났어요. 시즌 전광판을 켜 볼까요?🏟️ 아스트라 vs 페이블 시즌 최종 스코어
네 부서 열아홉 판 합계. 무승부 두 판 포함. 5판은 열아홉 판과 겹치는 경기가 있어 합계에 넣지 않았어요. 판별 승패는 각 심판의 판정을 바탕으로 이 글이 매겼어요.
열아홉 판 합계 10 대 7, 시즌 우승은 아스트라예요. 🏁
다만 이 전적도 이 글이 매긴 거예요. 열아홉 판 중 열 판에 네이트 허크 한 사람의 과제가 들어 있고 대부분 지시 한 번에 나온 첫 결과물이에요. 편마다 무엇으로 갈렸는지는 이래요.
- 1편 개발팀: 새로 빨리 띄우기와 과감한 화면 개편은 아스트라, 게임 완성도와 버그 찾기는 페이블. 2 대 2
- 2편 기획팀: 발표자료와 설명서는 페이블, 회의록 뒤지기와 읽히는 보고서는 아스트라. 2 대 2
- 3편 마케팅팀: 글은 페이블, 그림과 영상은 아스트라. 3 대 2
- 4편 운영팀: 낮에 사람이 보는 일은 아스트라, 밤에 혼자 도는 일은 페이블. 3 대 1
- 5판 한판승부: 아스트라가 10 대 5. 대신 186달러 덜 들고 1시간 43분 더 걸렸어요
그런데 전적보다 더 재밌는 게 있어요. 페이블이 이긴 일곱 판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 페이블이 이긴 곳: 게임 완성도, 버그 찾기, 발표자료, 설명서, 판매 글, 랜딩 페이지, 밤샘 에이전트. 읽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끝까지 파고들거나 사람이 없을 때 멈추는 일
- 아스트라가 이긴 곳: 화면 개편, 블라인드 채점, 회의록, 보고서, 섬네일, 영상, 편집, 세금, 구독료, 업로드. 숫자와 기록을 뒤지고 화면을 누르고 정해진 포맷을 지키는 일
누가 더 똑똑하냐로 갈린 판은 없었어요. 재료와 시점으로 갈렸어요.
번외. 증언대 🎤 점수표, 돈, 한도
점수에 넣지 않은 기록이에요. 배치표를 짜기 전에 같이 봐야 할 장면이고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종합 지수 53 : 53
"같은 시험을 풀면서 페이블은 아스트라보다 출력 토큰을 세 배 넘게 썼다."
종합 지수는 같은데 문제 하나당 비용은 아스트라 3.26달러, 페이블 7.63달러예요. 시험 전체에서 아스트라가 6천만 토큰을 낼 때 페이블은 1억 9천만 토큰을 냈어요. 네이트의 15개 합계에서 페이블 청구서가 더 컸던 이유가 여기 있어요67.
ARC 프라이즈 재단추론 시험 ARC-AGI-3
"오픈AI가 발표한 99.9%는 자사 실행 도구 기준이고, 공통 환경에서 같은 설정은 54.8%였다."
누가 어떤 환경에서 돌렸는지에 따라 점수표가 이만큼 달라져요. 오픈AI는 생명과학 시험에서 페이블 점수가 없는 이유를 "질문 대부분을 거절해서"라고 각주에 적었고 앤트로픽은 페이블 점수가 안전장치를 켠 채 잰 값이라 일부 과제가 0점 처리됐다고 밝혔어요128.
레딧 r/ClaudeAI추천 1,022
"클로드는 내가 10%만 필요한 긴 글을 주는데, 아스트라는 내가 실제로 원한 답을 준다."
클로드 게시판에서 추천을 1,000개 넘게 받은 글이에요. 댓글에는 "GPT 말투는 늘 못 견디겠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어요. 답의 길이는 취향 문제이면서 동시에 청구서 문제예요14.
레딧 r/codex추천 262
"GPT-6 아스트라는 GPT-5.6 솔보다 한도를 4배 넘게 태운다."
코덱스 구독으로 아스트라를 돌리면 한 단계 아래 모델보다 주간 한도가 훨씬 빨리 닳는다는 실측이에요. 글쓴이는 "모델은 훌륭하다, 한도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어요. 시즌 우승자를 회사 카드가 아니라 개인 구독으로 쓴다면 이 장면부터 봐야 해요16.
클로드 Lee 영상조회 4.4만
"브라우저, 엑셀, CRM이 오가는 반복 입력은 아스트라. 저장소를 통째로 주고 몇 시간씩 이어서 코딩하는 일은 캐시 단가 때문에 클로드."
한국 유튜버의 장단점 총정리예요. 시리즈 열아홉 판이 낸 결론을 두 문장으로 미리 말해 둔 셈이에요17.
왜 이렇게 갈릴까? 재료와 시점
글이냐 화면이냐로 한 번, 시작할 때냐 도중이냐로 한 번 갈려요. 돈은 그 둘과 또 다르게 갈려요.먼저 재료예요. 페이블이 이긴 판은 발표자료, 판매 글, 설명서, 랜딩 페이지처럼 읽는 사람이 있는 결과물이었어요. 앤트로픽은 페이블 성격을 "요청한 것을 해내고 가끔은 그 이상"이라고 적었는데, 이 판들에서는 독자가 궁금해할 것을 먼저 채우는 식으로 나왔어요5. 아스트라가 이긴 판은 회의록, 세금, 구독료, 섬네일, 캔바, 업로드처럼 기록을 뒤지거나 화면을 누르는 일이었어요. 오픈AI가 컴퓨터·브라우저 조작을 가장 앞에 세운 것과 맞아떨어져요1.
다음은 시점이에요. 아스트라는 시작하기 전에 묻고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가요. 페이블은 시작할 땐 안 묻고 도중에 막히면 멈춰요. 사람이 옆에서 답해 줄 수 있는 낮 일에서는 묻는 쪽이 이겼고, 사람이 없는 밤 일에서는 멈추는 쪽이 안전했어요4515.
돈은 두 갈래예요. 한 번 하고 끝나는 일은 출력이 적은 아스트라가 대체로 저렴했어요. 15개 합계 186달러 차이가 그거예요12. 반대로 같은 지시문을 하루 수십 번 다시 읽는 에이전트라면 캐시 입력 단가가 4분의 1인 페이블이 저렴했어요15. 정가가 같은 두 모델의 청구서가 일의 모양에 따라 반대로 나와요3.
열아홉 판 중 여러 판에서 심판들이 같은 말을 했어요. 이 일에는 둘 다 과하다. 오픈AI는 보고서 초안이나 문서 분석 같은 일상 업무에 한 단계 아래 모델을 권하고 아스트라는 어려운 문제에 쓰라고 안내해요4. 앤트로픽도 뭘 쓸지 모르겠으면 클로드 오퍼스 5로 시작하고 페이블은 긴 작업이나 오퍼스로 부족할 때 쓰라고 해요11. 네이트의 마무리도 같았어요12.
최종 배치표
읽는 사람이 있으면 페이블, 뒤지거나 누르는 일이면 아스트라, 매일 하는 일은 한 단계 아래 모델이에요.
열아홉 판을 회사 업무로 옮기면 이렇게 나뉘어요.
| 이런 일이라면 | 먼저 켤 선수 | 근거가 된 판 |
|---|---|---|
| 발표자료, 판매 글, 제안서, 설명서처럼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문서 | 페이블 | 2편 발표자료·설명서, 3편 판매 글·랜딩 페이지 |
| 회의록, 장부, 메일함처럼 기록을 뒤져 빠짐없이 뽑는 일 | 아스트라 | 2편 회의록, 4편 세금·구독료 |
| 그룹웨어 입력, 사이트 업로드, 캔바처럼 화면을 눌러야 끝나는 일 | 아스트라 | 3편 캔바, 4편 강의 업로드 |
| 섬네일, 포스터, 정해진 포맷의 광고 영상 | 아스트라 | 3편 섬네일·광고 영상 |
| 이야기가 있는 장면, 장르물 영상 | 페이블 | 3편 광고 영상 2경기·3경기 |
| 버그 찾기, 속도 최적화, 이어받기 좋은 코드 | 페이블 | 1편 버그 찾기·최적화·코드 품질 |
| 화면 전면 개편, 이름 가린 채점, 새 시제품 빨리 띄우기 | 아스트라 | 1편 서비스 개선·블라인드 채점 |
| 사람이 퇴근한 뒤 혼자 도는 자동 작업 | 페이블 | 4편 에이전트 시험 |
| 메일 분류, 답장 초안, 요약, 아침 브리핑 | 한 단계 아래 모델 | 4편 메일함, 공식 안내 |
같이 쓴다면 역할을 나누세요. 써 본 사람들이 소개하는 조합은 페이블이 먼저 만들고 아스트라가 빠진 곳과 틀린 곳을 찾는 방식이에요. 다만 실밸개발자가 두 모델에게 단계마다 서로 검토하며 화면을 새로 만들게 했더니 두 방향이 섞여 좋은 기능이 사라졌어요13. 누가 결정권을 갖는지 먼저 정해 두세요. 4편의 낮과 밤 조합도 같은 원리예요. 낮에 아스트라가 자료를 모으고 밤에 페이블이 정해진 작업을 돌리되 승인 지점을 지켜요.
지시문은 성격에 맞춰 쓰세요. 아스트라에게는 처음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자동 작업이라면 "막히면 우회하지 말고 멈춰서 보고해"를 적어 주세요. 페이블에게는 "내 상황은 이렇다"와 "결과는 이 분량과 형식으로"를 지시문 맨 앞에 적어 주세요. 청구서가 거기서 갈려요45.
구독으로 써 본다면 순서가 달라요. 챗GPT 플러스에서는 채팅창이 아니라 Work와 코덱스에서 아스트라를 조금 쓸 수 있어요9. 클로드 프로는 페이블을 쓸 때마다 사용 크레딧이 따로 나가고 맥스부터 요금 안에 들어와요10. 요금제별 한도는 챗GPT 아스트라 요금제별 사용법과 메시지 한도에 정리했어요.
자주 묻는 것
결국 아스트라와 페이블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네 부서 열아홉 판 합계는 아스트라 10, 페이블 7, 무승부 2였어요. 다만 이긴 종목이 서로 달라요.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문서, 버그 찾기, 밤샘 에이전트는 페이블이 이겼어요. 기록 뒤지기, 화면 조작, 그림과 정해진 포맷의 영상은 아스트라가 이겼고요. 맡길 일의 종류로 고르는 편이 정확해요.
벤치마크 점수는 왜 동점인데 실무 결과는 갈리나요
독립 평가 종합 지수는 둘 다 53점이에요. 그런데 같은 시험에서 페이블은 출력 토큰을 세 배 넘게 썼고 문제당 비용도 두 배가 넘었어요. 점수가 같아도 일하는 방식과 말의 양이 다르니 결과물의 모양과 청구서가 달라져요67.
같은 정가인데 실제 비용은 왜 다른가요
두 모델 다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50달러예요3. 한 번에 끝나는 일은 출력이 적은 아스트라가 대체로 저렴했고 15개 합계에서 186달러 차이가 났어요12. 반대로 같은 지시문을 반복해 읽는 에이전트는 캐시 입력 단가가 4분의 1인 페이블이 덜 들었어요15.
15개 과제 결과만 보면 아스트라를 고르면 되지 않나요
심판이 한 명이라 취향이 섞여요. 네이트 본인도 "취향이 다르면 다른 쪽을 골라도 된다"고 했어요. 페이블이 가져간 다섯 개가 하필 발표자료, 판매 글, 설명서처럼 회사에서 자주 만드는 문서였어요. 시간도 아스트라가 1시간 43분 더 걸렸고요12.
보고서 초안이나 요약에도 최상위 모델을 써야 하나요
아니에요. 오픈AI는 일상 업무라면 GPT-5.6 테라 같은 아래 모델을 쓰라고 하고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퍼스 5로 시작하라고 안내해요. 심판들도 메일 분류와 요약은 "둘 다 과하다"고 했어요. 최상위 모델은 막혔을 때 꺼내는 편이 한도와 돈을 아껴요4111215.
둘을 같이 쓰면 더 좋아지나요
역할을 나누면요. 페이블이 만들고 아스트라가 검토하는 조합이 자주 나와요. 다만 두 모델이 번갈아 같은 결과물을 고치게 하면 방향이 섞여 좋은 기능이 사라진 사례가 있어요. 결정권을 한쪽에 두세요13.